최근에, SNS를 통해 세관 공매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면, 명품과 같은 값비싼 물건들을 반값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장담하건대, 이 정보는 모르면 정말 손해입니다! 아래에서 세관 공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목차
1. 세관 공매란?
세관 공매를 이용한다면, 원래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값비싼 물건들을 헐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세관 공매란 무엇일까요? 아래에서 이것의 정의와 특성에 대해서 쉽게 정리해 볼게요!
(1) 세관 공매의 정의
세관 공매란, 통관 과정에서 면세 한도를 초과하였거나 그 외의 규정을 위반하여 국가에 압류된 물건들을 관세청에서 처분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압류품, 밀수품, 여행자의 분실물, 몰수품 등이 있습니다.
※참고: 면세 한도란, 여행자 1인당 세금의 영향을 받지 아니하고 통관 시 반입할 수 있는 물건의 가격 제한을 의미합니다.
(2) 세관 공매의 특성
(2.1) 입찰 방식
세관 공매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자가 나올 때까지 최대 6번의 경매를 진행합니다. 이때, 회차가 거듭날 때마다 물품의 가격이 10%씩 하락합니다.
만약, 6회 동안 해당 물건의 낙찰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국고공매로 넘어가게 됩니다.
전자 입찰(유니패스) 또는 일반 입찰(세관 직접 방문) 두 가지의 방법으로 나뉘며 개인 또는 사업자의 신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매 시작 10일 전부터 관세청 사이트에서 공매품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관세청에서는 일반 입찰의 경우 위임장을 소유하고 있는 대리인이 아니라면 본인이 직접 세관에 방문하여 경매에 참여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유니패스(전자 입찰)는 온라인상에서 거의 모든 절차들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세관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일반 입찰보다 매우 편리합니다.
(2.2) 진품만을 취급
세관 공매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경매인만큼 공신력 있는 전문감정사에 의해 진품만을 내놓습니다. 보통, 자동차, 주류, 농산물, 수산물, 가구 등의 정품만을 취급합니다.
(2.3) 보증금 납부
공매 참여자는 가격을 제시할 때, 본인이 제시한 가격의 10%의 보증급을 납부해야 하며 낙찰받지 못한 경우에 이는 본인에게 즉시 반환됩니다.
(2.4) 개인 혹은 사업자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인과 사업자의 신분으로 공매에 참여할 수 있는데, 개인의 경우 최대 3번의 세관 공매 참여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한, 본인이 제시한 가격이 응찰되어 해당 물건을 얻게 되었다면, 이 물건을 시장에 되팔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물건 반출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이에 대한 방법은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사업자의 경우, 공매 참여 시 주민등록증과 사업자 등록증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개인에 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영리 상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의 신분으로 경매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5) 낙찰 후 이의 제기 불가
한국 관세청에서 명시하기를, 낙찰된 이후부터는 물품의 상태(규격, 하자 등 모두 포함)로 인한 이의 제기를 일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품이 보관되어 있는 보세구역에 방문하여 물품을 본인이 직접 확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6) 수의계약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품이 변질, 오염되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 수의계약이 가능합니다. 수의계약이란, 경쟁 입찰 방식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쉽게 말해 경매에 참여하지 않고 가격만 지불한다면 물건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의계약 충족이 가능한 상황은 무려 5가지나 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세관 공매 참여 방법
앞서 말씀드렸듯이, 세관 공매의 참여 방법은 세관에 직접 방문하는 일반 입찰과 유니패스를 이용한 전자 입찰로 나뉩니다. 아래에서 표를 이용하여 둘의 특성을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일반 입찰 | 전자 입찰 |
1. 각 공고문에 기재된 세관에서 입찰을 진행한다. 2. 직접 방문하여야하기 때문에 귀찮다. 3.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
1. 유니패스를 이용한다. 2. 회원가입 시 공인 인증서가 필요하다. 3. 온라인 상에서 물품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
필자가 두 개의 입찰 방식을 모두 직접 경험해 본 결과, 전자 입찰 방식이 훨씬 더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의 이용 방법은 아래 문단에서 더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전자입찰(유니패스) 방법
이용방법은 아래의 내용과 같습니다.
1. 유니패스 접속 및 사용자 등록
- 업체 및 대표자, 업체 직원, 일반(개인) 사용자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또한, 회원가입 과정 중 공인 인증서 제출을 필요로 합니다.
2. 상단 메뉴 > 업무 지원 > 체화 공매 > 공매물품 조회(확인)
3. 보세구역 방문 후 물품 상태 확인
- 보세구역은 국가에서 공매품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해당 위치는 관할 세관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4. 공지된 날짜에 입찰 희망 가격 제시 및 그 금액의 10%에 달하는 보증금을 입금
5. 개찰 완료 후 결과 확인 및 물품 수령
- 물품 수령 시, 세관 또는 그 외의 사전에 공지된 장소에 직접 방문하는 방법이 있고, 주소지로 배송 신청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배송이 불가능한 세관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글에서는 세관 공매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이니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유익한 정보 얻으셨길 간절히 바라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안은 댓글로 여쭤봐주시면 확인하는 즉시 모두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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