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수부대 TOP 3(UDT, 707 임무단, 해병대 수색대)

최근 들어, '강철 부대'라는 군인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의 특수부대들이 세상에 많이 알려진 상태이다. 

이번 글에서 한국 특수부대 TOP 3(UDT, 707 특수 임무단, 해병대 수색대)를 알아보겠다. 

한국 특수부대/사진 출처:https://www.pinterest.co.kr/pin/818036719840050036/

 

목차

1. 707 특수임무단 

707 특수임무단(The 707th Special Missions Group)은 강철부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항간에 알려진 부대들 중 하나이다.

육군 산하에 있으며 아시아의 델타포스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가지고 있다. 707의 부대 마크로 인해 백호부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79년 12월 12일에 군사 반란(쿠데타)을 일으켰을 때, 정권이 불안정하여 1981년에 본인을 경호하기 위한 부대를 설립했는데, 그 부대가 지금의 707 특수임무단이다.

 

부대 설립의 첫 목적은 경호였으나 정권이 안정화되고 난 후 대테러 관련 임무와 인질 구조 작전, 그리고 그 외의 국가적 차원의 비밀 임무들을 도맡아 수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테러 관련 임무를 주로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도 후반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1990년도에는 미국의 유명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와 연합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현재는 여러 프로그램과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그들로부터 특수부대에 관한 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부대원들이 밝힐 수 있는 정보들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707 부대는 한국의 특수 부대 중에서도 최정예 부대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 그들의 훈련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아래가 해당 영상이다. 

707부대 훈련 영상 

 

 

2. 해병대 수색대 

해병대 수색대는 해병대 병사들 중에서도 상위 1%의 해당하는 최정예들이 모이는 곳이다. 해병대의 신조는 한국 남성들 사이에서 정말 유명한데, 몇 가지 꼽자면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안되면 될 때까지" 등이 있다. 

 

한국(South Korea)은 징병제를 실시하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그로 인해 신체가 건강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중 하나를 꼭 지원하여 1년 6개월을 복무해야 한다.

 

그중에서 해병대는 가장 훈련이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해병대 안에서 가장 힘든 병과가 바로 수색대이다.

 

UDT나 707 특수임무단 같은 특수 부대는 부담스럽지만, 군대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해병대 수색대를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해병대 수색대 지원 방법은 아래의 내용과 같다. 

 

수색대 지원 방법

1. 병무청을 통해 해병대에 지원

2. 1차 서류 전형 합격 

3. 희망 병과 선택(헌병, 의장대, 수색대, 통신 등)

4. 2차 시험(체력 평가) > 달리기, 푸시업, 턱걸이, 윗몸일으키기, 수영 

5. 훈련단에서 2차 병과 신청 

 

 

쉽게 말하자면, 해병대에 지원하여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훈련소에서 병과를 수색대로 신청하면 되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체력 검정에 합격하지 못하면 해병대 수색대에 갈 수 없다.

 

매년 조금씩 변경사항이 생길 수 있으니 자세한 건 병무청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3. UDT/SEAL

 

수많은 특수부대 중에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특수 부대가 바로 UDT/SEAL이다. 

UDT는 "Underwater Demolition Team"의 약자로 해군 특수전전단이라고도 불린다.

 

말 그대로, 해군 산하에 있으며 수중 폭파, 대테러 작전, 적진 침투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임무들을 수행한다. 

 

UDT의 수료과정은 매우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수료과정에 '지옥주'와 '생식주'라는 훈련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서 대부분의 병사들이 UDT를 포기하고 해군으로 1년 6개월 동안 복무하게 된다. 

 

지옥주란, 일주일간 단 1분 1초도 편하게 자지 못하고 밤낮 가리지 않으며 훈련을 받는 기간을 의미한다. 

생식주란, 일주일간 소량의 식수만을 제공하고 모든 끼니를 야생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한 UDT 출신의 인플루언서의 말에 따르면, 들어갈 때 100명이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수료받는 사람은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수료율이 20%가 채 되지 않는 것이다.

그 정도로 UDT의 수료 과정은 악명 높다. 

UDT/SEAL-출처:https://militaryarmament.tumblr.com/post/144613643838/republic-of-korea-udt-seals-conducting-maritime

UDT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체력 평가에 합격해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것조차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다. 

아래에서 체력 평가 기준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만점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겠다. 

 

1. 푸시업-2분 동안 64회 이상 

 

2. 윗몸일으키기-2분 동안 75회 이상 

 

3. 턱걸이-14회 이상 

 

4. 3km 달리기-12분 30초 이내 

 

5. 평영-5분 동안 200m 완주 

 

6. 자유형-5분 동안 200m 완주 

 

7. 입영-3분 이상 

 

위와 같은 평가에서 통과하게 되면 비로소 UDT 수료 과정을 훈련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 

매년 말에 평가를 시작하여 다음 연도 초에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들이 알 수 있는 특수부대의 관한 정보들은 한계가 있다. 필자도 UDT 수료과정(훈련과정)에 대해 열심히 검색해 봤지만 딱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찾지 못했다. 

 

다시 한번 말하는데, 가장 확실한 것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병무청에서 UDT를 포함한 여러 특수 부대의 체력 시험과 지원 자격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UDT 수영 및 체력 검정 항목 및 준비 방법(2023)

강철부대 시즌 3 출연 부대 "HID"에 대하여